젠더・어펙트 연구소에서 펴낸 『몸들의 유니버스 너머』를 다룬 언론 기사를 공유합니다. 이 기사는 1부 서사의 역사와 아상블라주 : 마주침의 어펙트에 수록된 권명아 선생님의 논문 「 어펙트, 마주침의 윤리와 연결성의 에톨로지」를 매개로 삼아 글로벌 자본과 OTT 환경에서의 득세하는 장르의 생산과 수용이 의미하는 바를 짚고 있습니다. 의 흥행에서 읽어야 하는 것이 K-컬쳐의 영향력만이 아니라 주류 장르가 교체되는 것이 의미하는 바를 “페미니즘에서 반페미니즘으로 기울어지는 초국가적 백래시”의 일환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는 논문의 주요 골자를 따라갑니다. 을 성차별적 텍스트로 분석하고 한국 자본주의의 디스토피아에 대한 메타포로 해석할 때 주류 장르로 급부상한 '도메스틱 누아르'가 K-컬쳐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..